동시통역사 태인영이 마이클 잭슨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태인영은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마이클 잭슨을 만나본 적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통역은 아니었고, 대기실 담당이었다. 얘기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러울 정도로 짧은 대화였다"며 "정확하게 확인된 건 아니지만 당시 한국에서 유일하게 마이클 잭슨과 말을 나눠본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머라이어 캐리의 통역도 담당했다. 당시에는 며칠간 많은 대화를 나눴고, 찜질방 등을 소개해줬다. 리한나에게도 가로수길 쇼핑을 추천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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