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김경남이 참석했다.
6월 지방선거와 2018 러시아올림픽 중계 일정으로 6월 주 1회 방영이 되면서 잦은 결방에 애를 먹었던 '이리와 안아줘'가 이젠 본격적인 후반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28일부터 결방 없이 전파를 타며 종영까지 달려간다.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장기용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본격적으로 허준호 선배님이 등장하면서 아버지와의 갈등이 펼쳐진다. 다음 주 진기주 씨와 달달한 신들도 나오고 아버지와 갈등 구조가 시작되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점점 재밌어질 것이다. 배우들도 그렇게 믿고 있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진기주는 "재이와 도진은 과거 상처가 깊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상처다. 이에 과거를 직접적으로 풀어내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부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