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8연승을 거둔 ‘동방불패’ 손승연을 꺾고 새 가왕이 된 '밥 로스'의 첫 번째 방어전이 펼쳐졌다. 가왕전에 올라 80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 주인공은 산호소녀였다. 산호소녀는 판정단의 뜨거운 호응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가왕의 자리에 올라가진 못 했다. 산호소녀의 정체는 배우 김수연이었다.
김수연은 "음악 활동은 계속 하고 있었고 재즈 공부도 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과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용기내어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밥 로스는 이날 '한숨'을 열창해 가왕 자리를 지켰다. 2연승을 한 밥 로스는 "다음 무대도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준비 잘 해서 오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