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포스코에너지에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으로 3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초반 부진했던 양하은이 단체전 1번으로 출전하여 전지희를 상대로 3-0(11-7, 11-9, 11-7)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2번 주자로 나선 이은혜는 유은총에게 1-3(9-11, 11-8, 9-11, 10-12)으로 패해 다시 1-1이 됐지만 3번 복식과 4번 단식을 모두 잡아내며 3-1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 4번 주자로 모두 나선 지은채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삼성생명에 3-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정영식은 개인 단식에서도 조승민(삼성생명)을 3-0(11-9, 11-7, 11-3)으로 꺾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