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GOT7)이 월드투어 미주 공연을 통해 K팝 대표 글로벌 아이돌 위상을 다졌다.
올해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GOT7 2018 WORLD TOUR '를 진행중인 GOT7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더 포룸, 8일 휴스턴 NRG 아레나에서 미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각각 약 7000명, 1만명, 7000명씩 총 2만 4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GOT7 특유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에 열광했다.
이날 공연에서 '니가 하면', 'HARD CARRY', 'Never Ever' 등 강렬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히트곡과 'You Are', 'Look' 등 부드러우면서 서정적 감성이 돋보이는 히트곡들을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진영-뱀뱀, JB-마크-영재, 잭슨-유겸의 유닛 스테이지등 월드투어를 위해 마련한 다채로운 무대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했다. 토론토와 LA, 휴스턴의 팬들은 GOT7이 무대서 선보이는 레퍼토리들을 한국어로 '떼창'하고 GOT7의 퍼포먼스에 맞춰 껑충껑충 뛰는 등 열띤 호응으로 GOT7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해외의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의 공연 열기에 비견될만한 호응으로 미주 지역에서 더욱 성장중인 GOT7과 K팝의 위상을 입증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더 포룸에서 열린 GOT7의 LA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관객들과 한데 어우러졌다. 공연 중간 GOT7 멤버들이 "박진영 PD님이 직접 관람을 오셨다"고 소개했고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진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흔들며 관객들에게 답례했다.
미주 투어와 함께 GOT7은 미국 FOX5 채널의 토크쇼 '굿데이 뉴욕' 출연,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 와의 인터뷰 등 현지 언론과의 미디어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미주 지역서 높아지고 있는 GOT7의 인기 위상을 체험했다. 언론들은 GOT7의 히스토리와 팀의 개성, 글로벌 인기 비결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를 개시한 GOT7은 방콕, 마카오에 이어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등 유럽 공연을 성료했다. 이후 타이베이와 자카르타를 거쳐 토론토, LA, 휴스턴까지 무대를 이어왔다. 미주 투어에 앞서 GOT7은 지난달 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드레날린 스타디움, 8일 독일 베를린의 벨로드롬, 10일 프랑스 파리의 르 제니스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유럽 콘서트에서도 각각 6000석, 7500석, 6500석을 모두 매진시키고 총 2만여 팬들과 함께 하며 글로벌 아이돌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갓세븐은 11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서 미국 공연을 마친 후 13일 멕시코시티, 1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17일 산티아고에 이르기까지 북미와 남미를 순회한다. 이어 다시 아시아 지역으로 무대를 옮겨 8월 4일 싱가포르, 24일 홍콩을 끝으로 17개 도시의 화려한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소속사는 "이번 월드투어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에 이르기까지 투어 지역 범위를 넓히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해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공연으로, 나날이 성장해 가는 GOT7의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