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일에 '미국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새로 쓰면서 자축했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49경기로 늘리면서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세운 48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을 경신한데 이어 현역 메이저리거 신기록까지 세웠다.
마침 이날은 추신수의 생일이었다. 경기 전 텍사스 SNS에는 "생일 축하해. 우리 출루머신"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