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에 대한 세 번째 살해 위협에 대해 미국 LA 경찰국이 조사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는 LA 경찰국이 9월 5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인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에 대한 살해 위협글에 대해 "인지하고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 경찰국 미디어 담당 토니 임 경관은 "우리는 그 문제를 알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민의 살해 위협 글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았고, 지난 5월에도 한 해외 네티즌이 미국 포트워스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소속사 측은 "진위 여부를 떠나서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철저한 대비를 했고 실제로 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 됐었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 싱글차트 핫100 10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을 끈 방탄소년단은 8월 25일과 26일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시작을 알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포트워스·뉴어크·시카고,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10개 도시에서 21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