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모모랜드는 팀명에 대해 "독일 소설 책 중 '몸'라는 책이 있다. 모모가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캐릭터인데, 저희가 그런 존재가 되자 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다"고 밝혔다.
최근 '뿜뿜'으로 모모랜드는 그야말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음악방송 7관왕은 물론 많은 연예인과 일반인들도 '뿜뿜'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것. 이에 한 청취자는 "'뿜뿜' 역주행 이후 숙소 살림살이는 나아졌냐"고 문자를 보내왔다.
멤버들은 "많이 나아졌다"며 "사실 '뿜뿜'은 역주행으로 사랑받은 곡이다. 그래서 더 실감도 안 나고 감사했다. 멤버 다 같이 차트에 진입하자마자 울고 소리 질렀다. 1시간마다 차트를 확인했다. 98위부터 캡처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주이는 '아는 형님'에 김영철 댄서로 출연한 것에 이어 얼마 전 연우와 함께 정식 게스트로 재출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이는 "멤버 다 같이 나가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엔 완전체로 출연하고 싶다"면서 "한결같이 잘 반겨주시고, 장난도 잘 걸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이는 "매력을 많이 본다. 저와 비슷하게 재미있는 사람에게 끌리긴 하는데 나무나 돌 같은 듬직한 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배우로서 좋아했던 분은 윤시윤 선배님이다"며 "코 시린 상을 좋아한다. 그래서 여자든 남자든 우는 모습을 좋아한다. 코가 빨개진 모습이 되게 예뻐 보인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숙소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들은 "숙소에 있는 날이 많진 않지만, 가끔 다 같이 모여서 음식을 시켜먹을 때가 있는데 그때 집이 떠내려갈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슬리퍼도 신고 조심하고 있다"며 "주이가 9명이다. 조용한 멤버가 없다. 낸시가 정상인 척 하는데 그래서 더 이상하다"고 폭로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