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정재호는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오영주와 정재호의 등장에 DJ 최화정은 "연예인 중에서도 상위 10%의 비주얼이다. 특히 오영주 씨는 화면보다 5만 배 더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재호는 "'하트시그널'의 빛과 소금이자 국민 반려남 정재호다"고 본인을 소개해 웃음을 안기기도.
능청스러운 그의 소개에 최화정은 "방송이 아니었어도 인기를 한몸에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고, 정재호는 "어떤 그룹에 가도 관심을 받는 존재기는 했을 것"이라며 "사실 첫인상은 안 좋은 편이다. 점점 저를 알고 나면 호감으로 변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영주도 "저도 확 빠져든기 보다는 '볼매'인 것 같다. 오래 보면 매력이 보이는 것 같다"고 쑥쓰러워하며 말했다.
'하트시그널2'에 대한 얘기가 빠질 수 없었다. 오영주는 최종 선택에서 김현우를 선택했으나, 커플로 맺어지지는 못했다. 이를 언급하며 최화정은 "좋아하는 분과 연결이 안 됐다. 어쨌든 '하트시그널2'이 좋아하는 사람과 되는 게 성공이라면, 실패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오영주는 "저는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 달은 짧지 않았나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호는 최종 커플로 선정된 송다은과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그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결혼은 아직이다. 연애할 때는 한 사람만 보는 스타일이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오영주는 이상형에 대해 "예전에는 추구하는 외형적인 스타일이 있었는데 요즘 바뀐 것 같다"며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스타일은 딱히 없는 것 같다. 그때 그때 다르다. 이번에 방송을 보니까 내가 편해야 진짜 나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더라. 그래서 같이 있을 때 그 시간이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 이상형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