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청하가 뜨거운 여름 시원한 사랑을 노래한다. 청량하면서도 러블리한 '러브 유'로 그룹 대전 속 솔로파워를 예고했다.
청하는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를 발매하고 두 번째 여름 컴백을 알렸다.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지난해 여름 좋은 성과를 거뒀던 바, 올 여름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타이틀곡 '러브 유'는 '와이 돈츄 노우'를 작곡한 프로듀싱 팀 오레오(이기, 씨노, 웅킴) 작품이다. 파워풀한 브라스 섹션과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청하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처음 듣는 순간 '와이 돈츄 노우'를 떠올리게 하는데, 더 풍성해진 멜로디와 사랑스러운 댄스에 차별점을 뒀다. 청하는 "'와이 돈츄 노우'가 파티라면, '러브 유'는 풀파티다. 시원한 느낌을 더욱 실었고 사랑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내 맘 속에 넌 not a friend/ 다 알잖아 똑같잖아/ 시작이라고 말하기엔/ 아직은 좀 멀어 이제/ 다가와 더 다가와...하늘을 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꿈은 아닐꺼야/ 함께 있는 이순간이대로 always/ 멈췄으면 좋겠어"라는 가사는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을 담아냈다.
제주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는 여름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청하는 "변덕스런 날씨에 촬영은 고달팠지만 완성본은 흡족하다"며 "제주가 이렇게 예쁜 곳이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옷을 수 벌 갈아입으며 섹시와 청순, 청량을 오가는 청하의 물오른 비주얼과 다채로운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청하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토크와 코너로 팬들과 컴백을 자축한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선 '러브 유'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