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26)가 '레이저' 송구를 선보였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다저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마차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 파크에서 진행 중인 밀워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두 번째 경기였다. 그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성사된 '빅딜'의 주인공이다. 다저스가 유망주 5명을 보내고 영입했다. 다저스 데뷔전에선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2회말, 선발투수 클레이트 커쇼가 흔들리며 1사 1·3루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상대한 키언 브록스턴에게 좌측 방면 깊은 타구를 허용했다.
3루수가 타구를 잡지 못했다. 속도마저 느렸다. 그러나 마차도가 이 공을 막아냈고, 균형이 무너진 자세에서도 정확한 1루 송구를 해내며 타자 주자를 아웃시켰다.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 3루 주자는 홈을 밟았지만 아웃카운트가 늘었고, 커쇼가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타석에서도 5회초 무사 1·2루에서 안타를 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공수에서 기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