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레드벨벳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 두 번째 날 공연을 가졌다. 이틀간 전석 매진으로 1만 관객을 동원한 레드벨벳은 '빨간 맛' '피카부' 등 히트곡 무대는 컴백 타이틀곡 '파워 업(Power Up)'을 비롯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날 베일을 벗는 신곡은 앨범에 수록된 7곡 중 5곡이다. '파워업' '모스퀴토' '미스터 이' '힛 댓 드럼' '블루 레모네이드' 무대가 2시간 반 러닝타임 동안 곳곳에 준비됐다. 레드벨벳은 "전날 신곡 무대를 준비하면서 팬 분들이 생소한 노래에 호응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큰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도 팬 분들과 좋은 무대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여기가 어디야"라며 놀이공원 컨셉트에 몰입한 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러시안 벨벳'에 이어 '파워 업'까지 무대를 이었다. 6일 공개되는 '파워 업'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업템포 팝 댄스곡이다. 켄지가 작사에 참여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말한 "신나게 놀고 신나게 일하자"는 메세지를 담았다. 감상포인트에 대해 조이는 "보컬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간드러진 부분부터 파워풀한 부분까지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로는 '아기상어춤' '로켓춤' 등을 꼽으며 손을 삼각형으로 만들어 뻗는 동작을 소개했다.
한편 레드벨벳 여름 미니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은 6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