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데뷔 1주년을 팬들과 기념했다. 데뷔 순간부터 지금까지 팬들이 만들어준 꽃길을 걸어온 이들은 지난 1년의 순간들을 돌아봤다.
워너원은 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Wanna One X LieV- 워너원의 눕방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1주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팬들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워너원 사랑해'로 장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보였다. 이에 워너원은 "하루 종일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했고, 리더 윤지성은 "1년을 되돌아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제일 축하받아야 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팬이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게 신기하다. 시간이 빠르게 간 것 같다. 지금까지 함께 걸어와준 워너블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민현도 "워너블 덕분에 새롭게 경험했던 것들이 많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느껴져서 뭔가 행복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고 힘줘 말했다. 박우진도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1년을 떠올려보면 추억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온지 6개월만에 데뷔한 라이관린은 팬들은 물론 멤버들에게도 많이 배웠던 시간이라고 돌아봤다. 김재환은 "댄스본능이 많이 살아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멤버들에게 댄스본능적인 부분에서 배운 것도 많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아직 목이 많이 마르다. 열심히 성장해서 더 멋있는 댄스본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지난 1년간의 변화를 꼽았다. 배진영은 "지금도 많이 어리지만 나를 오랜만에 보는 분들이 분위기가 많이 성숙해졌다고 하더라. 외적변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우진은 "직업에 대해 책임감이 생기고 관심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많이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걸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훈은 "스스로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서 어떻게 하면 팬분들이 더 좋아해주실까하고 실력적인 부분이나 선배님들의 영상을 찾고 보고 실력적인 부분도 변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도 보면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생각도 늘었다. 그런거에 있어서 변화를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대휘 또한 "데뷔를 하고나서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감을 갖고, 우리가 어린 친구들이나 팬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하성운은 "워너블이라는 듬직한 사랑꾼들이 있어서 하성운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살아가야할 이유를 만들어주신 것 같다"며 "자신감도 갖고 더 큰 의지를 가지고 산다. 그런 걸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1년을 정리했다.
워너블과 함께한 기억에 남는 순간들도 이야기했다. 윤지성은 데뷔곡 '에너제틱' 첫 1위의 순간을, 황민현과 김재환은 고척돔 데뷔 쇼케이스를 꼽았다. 하성운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마지막 방송에서 모인 순간과 연말 시상식을 함께 떠올렸다. 강다니엘은 "30분에 한 번씩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며 워너원의 모든 순간을 행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