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추가 폭로한 'PD수첩'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 5%를 재돌파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5.1%(전국 기준), 수도권 기준으로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보다 1.1% 포인트 상승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3월 방송된 '거장의 민낯'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부제로 다룬 후속편이었다.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방송이 나간 후 여성 스태프들과 일반인 할 것 없이 추가 제보가 이어졌고 그들은 용기를 내 자신들의 피해 사실을 언급했다. 또 방송 이후 피해자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2차 피해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와 관련, 조재현 측 변호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재현 씨는 오히려 돈을 뜯겼다는 식으로 말했다. 강제적인 성관계나 성폭행은 없었다더라. 자기 자체가 그런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건 확고하다"고 반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