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이 길거리로 나간다.
8일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의 첫 tvN 예능은 길거리 퀴즈쇼를 포맷으로 하며 제목은 '유퀴즈온더블럭'이다.
'유퀴즈온더블럭'은 유재석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컨셉트다. MBC '무한도전' JTBC '슈가맨' 등에서 보여준 일반인과의 소통 능력·순발력·특유의 재치 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방송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의 '국민 MC' 유재석을 있게 한 MBC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02)에서도 퀴즈를 포맷으로 예능적 재미를 뽑아내는 역량을 뽐냈다. 관찰 리얼리티와 먹방 위주의 뻔한 예능 판도에 유재석이 어떤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재석은 KBS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를 연출한 김민석 PD와 인연으로 처음 tvN에 입성한다. 파트너로는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호흡을 맞춘 조세호가 발탁됐다.
'유퀴즈온더블럭'은 이달 중순 첫 촬영을 진행하며 이달 말 첫방송된다.
이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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