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수액제 전문 제약사 MG가 2022년까지 일체형주제 kit 군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엠지에 따르면, 충북 진천에 2022년까지 설립할 계획인 제2의 영양수액제 cGMP공장에 kit 생산을 위한 별도의 건물 건설·완공 계획을 최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it제제는 Read To Injection 혹은 Ready to Use 제품으로 분류되며, 조제의 효율성과 안전을 기하기 위해 수액과 항생제가 일체형으로 무균 제조된 제품으로 선진국 종합병원 등에서는 보편화된 제제며, 수액혼합이 필요한 주사제 제품개발의 최근 개발트렌드가 되고 있다.
환자투여 전 의료인이 별도의 수액과의 혼합하는 등의 추가조작 없이 신속 정확한 무균적 조제 및 투약을 가능하게 하며, 주사침에 의한 상해 방지 등 의료인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는 주사제 원내감염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제제이다.
이처럼 조제 및 투약중의 오류 및 원내 감염을 최소화함으로써 국제의료평가위원회인증(JCI인증)의 감염방지 및 환자안전 항목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일체형 항생제kit주사제 중 엠지사가 개발 확정지은 군은 카바페넴계 제품으로 먼저 메로페넴 성분의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메로페넴계열 항생제는 병원에서 중증 박테리아 감염에서부터 일반 감염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다.
그람양성균 및 그람음성군 모두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획득성 폐렴, 복막염, 패혈증 및 세균성 수막염 등에 효과를 인정받았다. 다른 항생제와의 교차 내성이 적고, 세균외막에 투과성이 높아 약효가 강하며 항생제 사용시 나타나는 구역이나 구토 등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MG제약은 카바페넴계열 중 메로페넴을 필두로, 페넴계열 품목군을 모두 개발하여 의료환경 개선에도 일조하며, 국내외 각광을 받고 있는 3-Chamber bag 제품과 더불어 주사제 kit제제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