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SBS 슈퍼콘서트 IN TAIPEI’에서는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마마무, 아이콘, 빅스, 세븐틴 등 인기 K팝 그룹 6팀이 출연해 1만8000석을 채운 관객들을 만났다. ‘슈퍼콘서트 IN TAIPEI’는 지난 7월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SBS의 첫 글로벌 콘서트다. 대만 당일 1회 공연 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콘서트로 기록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본무대에 앞선 포토월 행사에서도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졌다. 방탄소년단의 깜짝 놀란 표정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이날 멤버들은 청바지와 셔츠를 개성있게 매치한 패션을 소화했다. 특히 빨간 빛깔의 헤어로 변신한 정국, 금발이 된 진과 뷔, 짙은 오렌지 컬러의 알엠과 지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슈가와 제이홉은 흑발을 유지했다.
이날 공연은 세븐틴 민규와 레드벨벳 아이린이 MC로 나섰다. 워너원은 영상을 통해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 무대 관전포인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아이콘부터 마마무, 세븐틴, 빅스,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순서로 등장해 각자의 히트곡 무대로 환호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