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화사는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최근 승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률 보증 수표로 활약하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해 "올해 유난히 방송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 23%가 최고인데, '별에서 온 그대'가 그 정도더라. 김수현 씨와 제가 다를 게 뭐가 있나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승리는 '냉부해' 역대 최고 시청률 1위와 2위인 빅뱅 태양과 GD를 넘어설 것임을 암시, 그는 "겸손하게 13% 정도 본다"고 덧붙이기도. 그러면서 "5년 전까지만 해도 양현석 사장님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는데, 지금은 저만 보면 '승리, 이리로 와'라고 하신다"며 달라진 위상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형들 없다고 섬까지 빌려서 초호화 파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도. 승리는 "저는 리조트 예약만 손님들을 대신해 한 것이다. 그게 제가 빌렸다고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아는 인맥들을 승리의 생일파티 겸 친목도모라는 명목 하에 다 불렀다. 좋은 인맥을 저만 알고 있기는 아깝지 않나. 그래서 서로 잘 맞는 사람끼리의 만남의 장을 열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망 요리로 승리는 '승츠비 파티 요리'와 '충성! 형들의 휴가 특식을 명 받았습니다'를 주문했다. 첫 번째 대결은 레이먼킴과 샘킴이 맞붙었다. 레이먼킴은 카나페 스타일의 핑거 푸드인 '승리의 먹빵'을, 샘킴은 새우버거와 꼬치구이 욜인 '승츠비 세트'를 만들었다. 승자는 샘킴. 승리는 "수란과 립의 조화가 너무 좋다. 만약 제가 다시 사업을 시작한다면 메뉴는 새우버거가 될 것이다"며 "부담이 없고, 만든 사람의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평했다.
두 번째 대결은 김풍과 오세득의 맞대결. 김풍은 제주도 느낌이 나는 보말국수와 돔베고기 요리인 '암 쏘 쏘리 보말 러뷰'를, 오세득은 낫토와 간장게장을 이용한 메밀전병 요리인 '낫토 먹고 크랩! 크랩! 크랩!'을 요리했다. 승자는 김풍. 승리는 "돔베고기가 하이라이트다. 파 양념과 궁합이 너무 좋고, 멤버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다. 젓갈 느낌이 나는데 이게 보말 국수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