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무릎 부상 중인 덕 피스터(텍사스)의 2018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인 댈러스 모닝 뉴스의 게리 프랄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피스터의 시즌이 끝났다'고 전했다. 피스터는 지난 6월 11일 오른 무릎 통증을 사유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고, 18일 60일자리 DL로 이동돼 장기 결장 중이었다. 복귀 시점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하는 분위기다.
빅리그 10년차 베테랑인 피스터는 통산 83승9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인 선발 자원이다. 올 시즌엔 부상 전까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7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다.
텍사스 입장에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피스터는 지난해 겨울 1+1년 계약으로 텍사스에 합류했다. 2018시즌 연봉으로 350만 달러(39억7000만원)를 받고, 2019시즌 팀 옵션 450만 달러(51억1000만원)가 포함됐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