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빈은 XtvN '복수노트2'에서 학생 주임 이대로를 맡아 첫 등장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시험 감독으로 교실에 들어선 그는 매서운 눈빛과 포스로 중무장, 시끌벅적하던 분위기는 일순간 긴장감이 서렸다. 특히 자신의 발 앞으로 굴러온 음료수 병에서 이상함을 눈치 채고 커닝지를 발견 "이것들이 감히 내 앞에서 커닝을 해?!"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어 "나한테 걸린 이상 무조건 전원 재시험이야"라고 단호하게 폭탄선언, 단단한 목소리와 묵직한 카리스마가 빛을 발한 대목이었다.
또한 커닝을 한 주범이 안서현(오지나)이 아닌 김소희(금수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잘 보셨죠? 교칙대로 처리하겠습니다. 위원장님, 교장선생님!"이라며 의지를 드러내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겼다.
비록 김소희 부모님의 눈치를 보던 교장이 태세를 전환해 해당 사건은 없던 일이 됐지만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대로 행하려던 박동빈의 단호함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14일 방송에서는 자신의 제자였던 김예은(맹사랑) 선생님을 향해 "그때 일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미국 나사에서 스카웃 됐을지도 모르지. 안 그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과연 두 사람의 과거사에 어떤 인연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