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디는 인도의 전통 스포츠이자, 인도의 국기(國技)다. 인도의 경우 동네 아이들도 곳곳에서 즐길 정도의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스포츠다.
카바디는 남자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부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 규칙은 공격수 한 명이 상대 진영에 들어가 상대 수비수를 터치한 뒤 다시 자기 진영에 돌아오면 득점이다.
공격수가 자기 진영에 돌아가기 전에 상대 수비수들이 이를 막는데, 복귀 저지에 성공하면 수비 측이 1점 득점이다. 공격수가 수비수를 터치할 때 손ㆍ발이 모두 허용된다.
수비는 공격수의 진영 복귀를 막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연출된다. 거친 태클은 물론, 팔다리를 잡고 늘어지는 장면도 나온다.
카바디 인기가 높은 인도에는 자체 프로리그가 있다. 우리나라 남자대표팀 주장 이장군(26)이 억대 연봉을 받으며 리그 최고팀 벵갈 워리어스에서 레이더(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