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자취생 이웃사촌이 된 임수향(강미래)과 차은우(도경석). 귀여운 질투남으로 변신한 차은우와 그에게 점점 더 설레는 임수향의 캠퍼스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복장을 한 스틸 사진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자취를 시작한 후 옥탑방 룸메이트 곽동연(연우영) 선배의 말마따나 '집 나오면 현실'이라는 걸 몸소 깨닫고 있는 차은우. 부유한 집안에서 금전적으로 부족한 것 없이 자라온 그의 손에는 단돈 팔백 원, 그리고 '미래 숙취 해소제라도 사줘'라면서 엄마 박주미(나혜성)가 쥐어준 오만 원의 용돈뿐. 결국 생애 처음 직접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게 된다.
사진 속 흰 블라우스에 '강미래' 명찰을 단 채 머리를 하나로 묶은 임수향과 마찬가지로 셔츠에 넥타이를 맨 차은우. 평소의 대학 새내기다웠던 간편한 차림새와 달리 정장 유니폼을 입고 성숙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시선을 끈다. 넥타이를 살짝 풀어헤치고 재킷을 팔에 걸친 차은우로 보아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함께 귀가하는 퇴근길임이 짐작된다.
조우리(현수아)의 제안은 거절했던 차은우가 임수향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