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가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5차 대회(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 째다.
정선아는 25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13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23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정선아는 2라운드에서 무려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정선아가 2라운드에서 기록한 13언더파는 WGTOUR 18홀 최저타수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정규 투어 1차, 2차에서 류아라와 정선아가 기록한 12언더파였다. 정선아는 20언더파였던 36홀 최저타 기록도 3타나 더 줄였다. 지난 4월 2차 대회와 6월 4차 대회에 이어 시즌 3승 째. 이번 우승으로 통산 승수는 8승으로 늘어났다.
정선아는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5200점), 상금랭킹 1위(5791만원)에 올라 올 시즌 1인자 자리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정선아는 “연습 때도 13언더파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그 스코어가 대회 때까지 잘 이어진 것 같다. 하루에 5시간 씩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다. 이 기세를 몰아 남은 시즌 우승 트로피를 모두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66명의 출전자(시드권자, 추천, 예선 참가자)가 결선을 치러 1라운드 후 45명이 살아 남아 우승컵을 놓고 경쟁했다. 대회 코스는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써닝포인트GC(SUN, POINT)로 세팅돼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