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바다경찰' 3회에는 1503함 근무를 명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정 탑승을 위해 부두로 이동했다. 신임 순경 4인방을 환영했다.
조재윤은 "처음 해양경찰에 와서 저 배를 보고 '와!' 했다"면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업무 시작 전 전입 신고식을 진행했다.
각자 배정받은 멘토에게 설명을 들으며 차근차근 업무 준비에 들어갔다. 기관실 김수로, 안전팀 조재윤과 곽시양, 항해팀 유라가 배치됐다.
유라는 타수를 맡았다. 함 내 방송 알림이 나오자 출항요원이 배치됐다. 홋줄 제거를 위해 협력했다. 조재윤은 출항 전 힘이 빠졌다. "기본 37, 38도에서 일한다. 배가 쇳덩이이기 때문에 열덩이다. 저런 공간에서 24시간 7박 8일씩 근무하신다니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수로는 "홋줄이라는 게 위험하다. 정신을 잃으면 안 된다. 본인의 힘과 상관없이 끌려갈 수 있다. 집중력 있게 선임의 말을 잘 듣고 따라야 배가 떠날 수 있다"고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유라는 호각 장성 1발 후 출항 알림을 하던 중 목소리가 갈라졌다. 창피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