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형사부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두 번째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앞서 지난해 1월 A씨는 김현중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일부 조작하는 등 허위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1심에선 A씨에게 벌금형 및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에 이어 이번 항소심 공판에서도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A씨는 최후 변론에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엄마로서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A씨 혐의 관련 선고 공판은 10월 18일 열린다. A씨가 무죄를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