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는 1위 후보로 레드벨벳의 '파워 업(Power Up)'과 (여자)아이들의 '한'이 오른 가운데, 레드벨벳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파워 업'으로 음악방송 통산 10관왕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요계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그룹 신화와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신화는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Kiss Me Like That)'으로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스 미 라이크 댓'은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어가는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인 노래다.
방탄소년단도 신곡 '아이돌' 무대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냈다. 타이틀곡 '아이돌'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의 곡으로,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어우러져 방탄소년단 특유의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트렌디하면서도 흥겨움이 넘쳤다.
가수 신승훈이 프로듀싱한 신예 로시도 타이틀곡 '버닝(Burning)'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버닝'은 트렌디한 업템포가 돋보이는 트로피컬 장르로, 로시는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으로 시선을 모았다. 춤을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노라조·라붐·SF9·(여자)아이들·임팩트·스트레이키즈·다이아·이달의 소녀·IN2IT·MXM·김용국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