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본상을 받은 워너원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마마무, 레드벨벳,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등이 참여해 본상을 수상하고 무대를 꾸몄다. 엑소는 신한류 네티즌 인기상을 받았지만 시상식엔 불참했다. 영상으로 수상소감만 전했다. 신한류 루키상은 스트레이키즈, 더 보이즈, 아이즈, 네이처 등 4팀이 받았다.
이날 음원대상은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트와이스는 "데뷔 이후 이렇게 좋은 상을 많이 받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큰 사랑을 보내주신 원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방탄소년단은 본상, 신한류 월드 소셜아티스트상에 이어 대상까지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특별하지 않았던 소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미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는 음원(스트리밍+다운로드) 50%, 투표 30%, 운영위원 점수 10%, 전문위원 점수 10%를 모두 합해 선정됐다. 심사위원엔 의사와 변호사 등 가요계와 상관없는 인사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사회는 방송인 한석준, 가수 출신 연기자 손담비가 맡았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