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1위 경주한수원과 2위 김해시청이 치열한 1위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쳤다. 내셔널리그 결승전으로 불릴 만한 '빅매치'였다. 뚜껑을 열자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지난 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2018 내셔널리그 21라운드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무승부로 경주한수원은 15승4무2패, 승점 49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보원 감독 체제에서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멈췄다. 김해시청은 14승4무3패, 승점 46점을 기록했다. 경주한수원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해시청은 7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3무)을 이어 간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3위 천안시청은 21라운드에서 김흥일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4위 목포시청을 1-0으로 눌렀다. 천안시청은 승점 40점으로 목포시청(승점 23점)과 격차를 17점 차로 벌렸다. 창원시청은 대전코레일을 2-1로 무너뜨렸고, 부산교통공사와 강릉시청은 0-0으로 비겼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