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극 ‘오늘의 탐정’ 측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박은빈(정여울)과 그를 끌고 현장을 벗어나는 김원해(한소장)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4일 공개했다.
사진 속 박은빈은 집에서 막 뛰쳐나온 듯 편한 홈웨어 차림이다. 특히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 박은빈의 초조한 눈빛이 긴박한 상황에 처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박은빈은 폴리스 라인이 쳐진 사건 현장으로 무작정 들어가려고 한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경찰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
다른 사진에는 길바닥에 드러누운 김원해와 그 앞에 서 있는 박은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은빈은 길바닥을 떼구루루 구르는 김원해를 기가 막히다는 눈빛으로 보는데 이어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김원해에게 날 선 눈빛을 보낸다. 김원해는 박은빈을 향해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박은빈이 왜 헐레벌떡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 것인지, 과연 박은빈과 김원해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