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 측과 행사 위탁업체 '후니월드'가 8일과 9일 양일간 대만에서 예정됐던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한화 1억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강성훈 측이 지난달 15일 ‘대만 노동부에서 공연비자 서류 보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전달받았지만, 당일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통보서를 이메일로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팬미팅 주최 측은 관련 내용은 지난달 31일 한국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성훈의 모든 스케줄에 동행하는 여성이 연인 관계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대만 매체는 현재 강성훈의 팬클럽이자 이번 팬미팅 등의 주최가 되는 후니월드 운영자 A씨가 강성훈이 해외에서 소화한 개인 일정에 동행했으며, 호텔 방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성훈의 회사 이름인 '포에버 2228'이 강성훈의 생일(2월 22일) 뒷자리와 A씨의 생일(12월 28일)을 조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성훈은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여자친구 의혹에 선을 그었다.
대만 팬미팅 취소 문제에 대해서도 "대만 측은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 이게 팩트다"고 밝혔다. 티켓 환불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3개월간 너무 힘들게 어떻게든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된 거에 대해 너희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이 내용 관련 대만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언론 플레이를 하는데 애석하게도 어리석어 보인다. 이걸 진행한 포에버 2228은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고 했다"면서 "이 문제는 내가 끝까지 관심 갖고 반드시 해결볼 거니 고통받지 말고 너희에게는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줄테니 기다려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