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세기말 아이돌 특집! 방가방가 캡숑짱 오빠들' 편으로 꾸며진다. 세기말 유행을 휩쓴 과거 대표 아이돌 4명이 출연한다. 태사자 박준석, 최창민으로 활동했던 최제우, Y2K 고재근, 클릭비 에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에반은 '세계 100대 재벌가' 루머에 대해 해명한다. 그는 클릭비 시절 아버지가 세계 100대 재벌이라는 루머가 돈 바 있다. 연예계를 갑자기 떠나 유학을 간 덕분에 루머가 확실시됐던 터.
그는 "아버지가 미국에서 생활을 하시는 건 사실이지만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시다"라고 해명한다. MC들이 "아버지가 일하시는 회사가 100대 기업?"이라고 묻자 "그것도 아니다"라고 답하며 해명한다.
최창민으로 가요계를 주름잡던 최제우는 집의 빚 때문에 가요계 생활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용돈을 스스로 벌었다"고 말문을 연다. 집에 돌아오면 일터에 나간 부모님과 형을 대신해 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작은 누나를 돌봤다고 전한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가장의 역할을 해야만 했기에 가요계 생활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아이돌 생활을 하던 중 회사 대표에게 계약금과 인감, 통장을 맡겼다. "일을 하고 회사에 돌아와 보니 내 인감으로 이중 계약이 되어있더라"고 밝혀 경악케 한다. 이후 회사의 빚을 갚느라 건설 일용직까지 하게 됐다는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회상한다.
에반의 클릭비 시절 에피소드와 최제우의 아이돌 시절 비하인드는 11일 오후 8시 30분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