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상민은 사유리 집들이에 참석했다. 이상민과 사유리는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을 통해 가상 결혼을, 이국주와 슬리피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 결혼을 한 커플이었다. 가상 부부로 지낸 공통점을 가진 두 커플이 마주한 것.
사유리는 이국주를 향해 "둘이 언제 이혼했냐?"고 물었다. 이국주는 "가상부부에게 '이혼'은 금지어다. 프로그램이 끝났다고 표현하자"고 달랬다. 사유리는 "어딜가도 상민 오빠랑 언제 결혼하냐고 물어본다. 택시 운전사님들이 제일 많이 물어본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가상부부 경험이 있는 이국주는 "가상결혼 당시 오빠가 클럽에 가면 SNS 다이렉트로 '어디 클럽에서 놀고 있다'는 메시지가 오곤 했다"면서 가장 서운했던 점으로 명품벨트 사건을 언급했다. "마지막에 오빠 생일날 나도 없는 명품 벨트를 선물했다. 큰 맘 먹고 사준 건데 그걸 팔았더라. 이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환장한다"고 고개를 저었고, 이상민은 "이건 진짜 최악이야"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