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캐나다 해밀턴 퍼스트온타리오 센터 앞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러온 아미들의 대기 행렬이 펼쳐졌다. 텐트와 돗자리, 간이의자를 들고 삼삼오오 모인 팬들의 모습이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20일, 22일, 23일 총 3회 열리는 이번 해밀턴 공연은 투어 중 유일한 캐나다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매 당시부터 엄청난 서버 폭주를 일으킨 바 있다. 현지 공연티켓처의 마케팅 담당 부국장이 "티켓마스터에서 이런 트래픽을 본 적이 없다. 서버만 안정됐다면 더 빨리 매진됐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치열한 티켓 예매에 성공한 팬들은 굿즈 줄을,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오프라인 구매를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해밀턴 경찰은 "우리는 팬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계획을 논의했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에겐 보행자의 보도 및 도로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질서를 지켜주는 한 줄을 계속 서 있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안전과 질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