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의 이장우와 유이의 인연이 이어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화장실에서 마주친 이장우(왕대륙)와 유이(김도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두 사람 사이 깊은 오해가 생겨 풀리지 않았던 상황. 면접을 본 회사의 화장실에서 유이는 이장우와 마주쳤고, 그가 여자화장실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며 "변태 갈매기"라 불렀다.
"이제 여자 화장실까지 오냐"고 외치면서 유이는 무작정 이장우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남자화장실이었고 그것도 모른 채 유이의 일방적인 응징이 계속됐다.
결국 남자화장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유이는 줄행랑을 쳤다. 이장우는 뒤늦게 유이의 뒷모습을 보면서 "뭐, 저런 여자가 다 있냐"며 화를 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