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여우각시별’이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공사 내부의 세밀한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제훈(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채수빈(한여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여우각시별’은 국내 최초, 인천공항의 ‘심장과 폐’ 역할을 담당하는 여객서비스처를 주된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감나는 에피소드와 함께 담아낸다. 인천공항 신입 이제훈-채수빈이 맞닥뜨리는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를 비롯해 공항공사 대표 팀장 이동건-김지수를 중심으로 인천공항 내부의 속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먼저 공항에 막 입사한 이제훈과 1년차 채수빈은 공항 곳곳의 부가시설물을 관리하거나 여객 편의시설 및 수하물 카트 운영, 특수 여객 지원 등을 담당하는 여객서비스팀의 실무를 담당하며, 온갖 사건사고와 맞닥뜨린다. 셀프 체크인 기계 앞에서 잔뜩 화가 난 여객을 응대하는가 하면, 특수한 승객을 찾기 위해 넓디넓은 공항을 전력 질주하는 등 매 회 생동감 넘치는 리얼 에피소드를 선사, 몰입도를 자극한다.
그런가하면 각각 운영기획팀과 여객서비스팀을 대표하는 팀장 이동건(서인우)과 김지수(양서군)는 공항공사 내부의 이야기를 첨예하게 그려낸다. 교통서비스팀, 상업시설팀을 비롯해 계류장운영팀, 보안팀 등 공항을 움직이는 각 팀과의 업무 공조 관계를 통해, 손발이 착착 맞는 협력과 날선 갈등 상황을 동시에 다루며 쫄깃한 직장 내 정치로 흥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여우각시별’은 올 초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내부 모습과 함께, 공항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공간들을 소개하며 호기심을 돋운다.
제작진 측은 “많은 사람들이 환상을 갖는 곳이자, 만남과 헤어짐, 기쁨과 슬픔 등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특별한 공간인 공항을 배경으로 더욱 풍성한 스토리가 열리게 된다”며 “이수연-한여름의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공항 내부의 다양한 이야기가 화수분처럼 쏟아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