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될 드라맥스, MBN 수목극 '마성의 기쁨' 8회에는 3년 전처럼 데이트 약속에 나타나지 않은 최진혁(공마성)에 화가 난 송하윤(주기쁨)의 모습이 그려지며 둘의 사이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난 방송에서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보고 기억에 이상이 생긴 최진혁은 송하윤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김민상(윤 박사)을 만나러 가버린다. 집으로 돌아온 최진혁은 장인섭(양 비서)에게 무언가 잊어버린 것 같다고 얘기하다 송하윤과의 약속을 어긴 것 같은 예감에 그녀의 집으로 달려간다.
자신의 집 앞으로 찾아온 최진혁에 송하윤은 "3년 전에도 바람 맞추고 갑자기 나타나서 사람 마음 흔들어 놓더니 완전 개날라리야!"라며 뿔난 마음을 드러낸다. 과연 최진혁이 뿔난 송하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수교(김범수)가 최진혁을 찾아와 송하윤과의 사이를 물으며 "혹시 우리 예전에 만난 적 있습니까?"라고 최진혁의 기억을 떠본다. 정수교가 이번에는 어떤 계략으로 두 사람을 괴롭힐지 긴장감을 높인다.
이호원(성기준)은 최진혁을 좋아한다는 송하윤의 말에 상처를 받고 속세를 떠나 절로 들어간다. 고백에는 실패했지만 송하윤을 향한 짝사랑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 앞으로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