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이 '수요미식회'에 황교익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tvN '수요미식회'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난달 24일부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하차를 바라는 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약 130여 건에 이른다.
시청자들은 황교익이 '멸치육수는 일본에서 유래했다' '불고기는 일본 야끼니꾸에서 비롯된 것' 등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하차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황교익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요미식회'에서 내가 한 발언들은 근거가 있다"면서 "익명의 네티즌이 악의적으로 왜곡 과장해 엉뚱한 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만약 내 발언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 학자며 연구자들이 나설 것이니 그런 것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쯤은 네티즌들도 알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제 기자들이 네티즌의 악플을 퍼 나르고 있다. 전문가를 통해 팩트 체크도 하지 않고 악플을 그냥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요미식회'는 현재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다. 오는 11월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