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정소민(유진강)과 박성웅(유진국)이 서인국(김무영)을 의심스럽게 바라봤다.
박성웅은 정소민과 권수현(엄초롱)의 데이트를 따라갔다가 서인국을 또 만났다. 권수현은 정소민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이때 정소민의 옷에 맥주가 쏟아졌다. 정소민이 당황하며 자켓을 벗는 찰나 서인국이 자신의 외투를 입혀줬다. 정소민의 오른쪽 팔에는 화상 흉터가 있었다.
서은수(백승아)는 정소민에게 서인국을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정소민은 서인국을 처음 보는 척했다. 이후 동네에서 만났을 때 서인국은 정소민을 잃어버린 동생 같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서인국에게 "재수없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서인국이 길고양이를 데려가는 모습을 본 정소민은 생각이 복잡해졌다.
박성웅의 차에 서인국이 갑자기 뛰어들었다. 고양이 때문이었다. 박성웅은 서인국을 태워줬다. 서인국은 "어렸을 때 꿈이 경찰이었다. 아버지가 경찰이셨다. 해산경찰서에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웅의 표정이 굳었다. 아는 경찰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지만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인국은 총이 있는지, 사람에게 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서인국은 "쏴봤잖아요. 아저씨는. 어떻게 됐어요? 느낌이 어때요?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이라고 박성웅을 도발했다. 박성웅은 웃음으로 무마하려고 했지만 서인국은 "이상하죠, 기분이. 살인범들 그러잖아요. 신이 된 기분이라고. 진짜 그런가?"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사람을 죽이면 신이 아니라 악마다"고 얘기했다.
정소민은 서인국이 서은수에게 진심이 아닐 거라고 의심했다. 서인국은 "어쩌면 그쪽이 나한테 관심 있는 거 아닌가. 자기도 모르게"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정소민의 화상이 신경 쓰였다. 서인국도 등에 화상 흉터가 있었다. 박성웅은 서인국을 보면 이상하게 심장이 뛰고 긴장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