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극 '미스 마:복수의 여신' 4회에는 고성희(서은지)가 정웅인(한태규)에게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빠진 김윤진(미스 마)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성희는 윤혜영(이정희)을 찾아간 김윤진이 정웅인에게 붙잡히려고 하는 순간, 그녀를 '이모'라고 부르며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 있던 정웅인과 성지루(조창길), 이하율(천형사)은 물론 당사자인 김윤진조차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가운데, 고성희는 마치 진짜 이모를 대하듯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 의문을 키웠다.
고성희는 '미스 마'에서 스스로를 김윤진의 조카라고 소개하는 비밀스러운 인물 서은지 역을 맡았다. 첫 등장부터 김윤진을 체포의 위기에서 구해낸 터. 그녀와 어떤 관계로 극에서 활약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작인 tvN 드라마 '마더'에서 친딸을 방치하는 이기적인 엄마 자영으로 분해 미혼모의 불안정한 심리와 친딸을 향한 왜곡된 사랑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연기력을 입증했던 고성희. KBS 2TV 드라마 '슈츠'에선 패러리걸 지나 역을 맡아 일과 사랑에 주체적인 캐릭터를 당찬 눈빛 연기와 목소리로 완성했다. '미스 마'에서는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앞으로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