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김용만 외 3명의 시즌1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선규와 친구들이 함께했다.
이날 런던 여행 마지막 날 멤버들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유명한 세븐시스터즈를 찾았다. 하얀 해안 절벽이 유명한 곳으로, 7명의 여인의 얼굴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푸르른 바다에 하얀 절벽이 절경을 이뤘다. 이를 본 김용만은 "케이크 단면 같다. 한 수저 하고 싶다"며 "여기선 욕심이 안 생기겠다. 돈 빌려달라고 하면 바로 줬을 것 같다. 다행히 지갑을 안 가져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진선규는 "어떻게 찍어야 이걸 담을 수 있을까"라며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풍경을 아쉬워했고, 안정환은 "여기서 프러포즈하면 멋있겠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대표 휴양도시인 브라이턴도 찾았다. 우리나라의 월미도와 비슷한 곳으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이때 멤버들은 20m 상공으로 발사되는 놀이기구인 '빅 에어 점프'를 발견했다. 앞서 보트를 타며 겁쟁이 면모를 드러낸 진선규는 공중 묘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소문난 1등 겁쟁이 김성주도 도전에 나섰다. 김성주는 과거 라오스에 경험한 110m 번지점프를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 멤버들은 2m 다이빙도 무서워하던 김성주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턴 아이로 향했다. 멤버들은 마지막인 것을 실감하며 단체 사진을 남겼다. 진선규와 친구들과 함께 따뜻히 포옹하며 덕담의 말을 나눴다. 안정환은 "태국 바다에서 시작해서 영국 바다에서 끝난다"며 "그 말을 꼭 하고 싶다. 나는 형제가 없는데, '뭉뜬'을 하면서 형제가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