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C 김성주는 "이분이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강아지와 매니저 덕분에 전성기를 맞이한 남자다"며 박성광을 소개했다.
이어 박성광은 최근 두 달 사이에 5배 정도 스케줄이 많아졌다며 "10년 만에 팬미팅도 개최했다. 12명이 왔는데, 솔직하게 매니저와 강아지도 데려갔다. 그래서 12명이 온 거다. 그 친구들 안 왔다면 5명이었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양한 행사 관련 비화도 전했다. 과거 토마토 축제 MC를 본 적 있다는 박성광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토마토 축제를 한 적 있는데 그때 MC를 봤다. 토마토를 던지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 토마토는 찰토마토라 단단하지 않나.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나더라. 3일 행사였는데 하루 만에 없어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포차를 운영 중이라고. 박성광은 "그간 사업을 많이 했었는데 모두 잘 안 됐다"며 "꽃 배달과 김치 사업도 했었는데 저랑 너무 안 어울리지 않나. 그래서 망했다. 지금은 포차만 하고 있다. '이젠 될 때도 됐다'라는 마음으로 도전 중이다"고 전했다.
두 번째 대결은 유현수와 김풍의 맞대결. 유현수는 카르보나라 소스를 넣은 오징어순대인 '순대 스마일'을, 김풍은 중화풍 소스를 곁들인 회오리 가지 요리인 '가지가지한다'를 만들었다. 승자는 김풍. 박성광은 "소스를 너무 잘 만들었다. 가시와 소스가 육즙과 섞여서 맛있다. 고량주에 적격이다. 배도 채우고, 안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