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통 수제버거 ‘델리아메리칸’ (주)까스또로(대표 김현동)가 지난 2014년 미국 조지아 킴스앤리사와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에 도입한 델리아메리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버거 시장은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델리아메리칸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펼치며 사세 확장에 나섰다. 김현동 대표는 국내 버거 시장규모가 현재 약 3조원이지만 향후 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 버거 브랜드인 델리아메리칸을 국내에 도입했다. 1인가구 증가, 식생활 개선의 가속화 등의 이유로 특히 프리미엄 버거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워밍업을 마친 델리아메리칸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 델리아메리칸은 우유와 버터가 다량 함유된 수제 치아바타, 수제 버거빵을 사용하며 100% 모짜렐라 수제치즈, 자체 수제소스 30여가지 등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미국의 정통 수제버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서구화된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4년 가까이 미국 정통 수제버거를 완벽하게 구현하였고 미국 장비를 국산화로 대체하여 초기 가맹점 개설비용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현실화시켰다.
서울 대치동 본사에 독자적인 가맹점주 교육센터를 마련, 모든 매장이 동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김현동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미국 ‘델리아메리칸’ 본사와 협력해 미국에서 인기있는 메뉴를 매년 2~3개씩 지속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델리아메리칸은 지난 2015년 수역역사 60평 매장에서 안테나샾을 운영한 후 그 해 10월 분당 이매 1호점을 오픈한 후 판교 2호점, 대구 월배 3호점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다. 8월에는 답십리 뉴타운에 4호점을 오픈한다. 회사측은 전국적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맹비용으로 매장을 오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주의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본적으로 약 80㎡ (20평대)에 1억 원 초반대로 창업상담을 하고 있지만 최소 규모의 경우 약 8000만원 대의 투자비용으로 약 50㎡ (15평대)에서도 창업이 가능한 소자본, 소규모 창업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델리아메리칸의 특징은 모든 것이 매뉴얼화 되어 있고 모든 식재료가 표준화되어 있어 전문성이 없이도 초보 창업자들이 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