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안테나는 1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서 샘김의 첫 정규앨범의 동명 테마곡인 ‘선앤문’의 뮤직필름을 공개했다. 데뷔 음반에 이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번 음반의 인트로곡인 ‘선앤문’은 서정적인 기타선율과 웅장한 스케일로 샘김의 성장한 음악적 실력을 담아냈다.
‘선앤문’ 뮤직필름은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알마티주를 품는 460,000헥타르에 달하는 알띤 에밀 국립공원을 비롯한 대평원과 사막, 하늘과 함께 노래하는 샘김을 담았다. 대자연을 활보하는 샘김의 음악이 갖는 오리지널리티와 자유분방한 감성이 절경과 어우러져 한 편의 대 서사시를 보는 듯하다.
연출을 맡은 새가지비디오 이인훈 감독은남다른 스케일의 대자연과 음악의 긴밀한 호흡을 담아내기 위해 장기간의 회의를 거친 끝에 수천년 전부터 변하지 않은 자연을 닮은 샘김의 음악을 때묻지 않은 감성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고스란히 재현했다. ‘어둔 밤 반짝이는 하늘에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 이라는 서정적인 가사를 낮게 읊조리는 샘김의 매력 넘치는 보컬에 이어 에너지넘치는 후렴구가 긴 여운을 남긴다. 낮과 밤의 경계에서 힘주어 노래하는 샘김의 성숙해진 감성이 오는 23일에 발매되는 ‘선앤문’ 파트 1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안테나는 "샘김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한 뮤직필름 등을 비롯한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2년 6개월만에 발매되는 샘김의 정규 1집 ‘선앤문(Sun And Moon)’은 23일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