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디아크가 탈락했다. 빠른 전개로 디아크의 1차 배틀 결과를 공개하고 논란을 마무리지었다.
1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는 본선 1차 경연이 시작됐다. 지난 3일 녹화한 경연으로, 가장 먼저 더콰이엇&창모 팀의 디아크와 코드쿤스트&팔로알토 팀의 pH-1이 맞붙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pH-1은 "10만 원으로 연명해 여기까지 왔다. 팀을 위해 꼭 이겨야 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앞선 팀 배틀에서 디아크에 패배를 맛본 터라 승리에 대한 의지가 컸다. 본 무대에서 pH-1은 지원군 우원재와 함께 여유롭게 준비한 랩을 소화했다. 제목은 '헤이트 유'로 인간관계에서 느낀 씁쓸한 감정을 가사로 풀었다.
디아크는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일주일만에 탈락했다. 더콰이엇과 '트랩중딩'으로 무대에 올라 열 다섯살 래퍼의 패기를 보여줬지만 pH-1을 넘지 못했다. 합산한 최종 득표수 결과 디아크가 350표, pH-1 389표를 얻으며 pH-1가 승리했다. 제작진은 "디아크의 분량 최소화" 방침대로 발빠르게 편집해 디아크의 사생활 논란을 털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