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분명 비즈니스인 걸 아는데 심쿵해지는 순간들이 연속됐다.
15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5회에는 이민기(서도재)와 서현진(한세계)이 공개 열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후 기자들에게 현장이 딱 들킨 상황. 이민기는 "서로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렇게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은 첫 부인은 웃고 넘어가도 두 번째 부인은 서현진이 우스워지기 때문. 매우 아름답게 만나다가 매우 아름답게 헤어지자는 전략하에 하나로 뭉쳤다. 당분간 세기의 커플 연기를 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장애물이 있었다. 이민기의 엄마 나영희(임정연)가 격하게 반대했다. 서현진과 만나 "당장 헤어져라. 내 아들에게 약점만 될 뿐이다. 보상은 충분히 하겠다. 받은 만큼 기대에 응하라"고 말했다. 서현진의 통장으로 나영희는 1억을 보냈다. 신경전에서 질 서현진이 아니었다. 이자 100원을 추가한 1억 100원을 나영희에 보내며 응수했다.
이민기와 서현진은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이민기가 매일 앉아 사람을 구별하던 곳에도 갔었다. 서현진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짠해졌다.
이후 함께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서현진의 얼굴이 바뀌는 것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함께 자자고 한 것. 이민기는 바뀐 서현진의 얼굴을 만져보며 직접 확인하겠다고 했다. 다음 날 아침 서현진의 얼굴은 바뀌지 않았다. 이때 나영희가 집으로 찾아왔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격분한 그는 이불을 잡아당기며 "당장 나와"라고 소리쳤다. 서현진은 김민석으로 변했다. 나영희는 "내 아들이 게이였다. 그것도 고등학생이랑"이라는 말과 함께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얼굴이 한 달에 한 번 바뀌는 서현진과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민기의 극적인 요소가 판타지를 배가시키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주변인들의 코믹한 반응이 곁들어지며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서현진, 이민기의 비즈니스 로맨스가 회차를 거듭하며 웃음과 심쿵 포인트가 되고 있는 상황. 볼수록 꿀잼인 '뷰티 인사이드'가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