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보전기관인 재단법인 W재단(이사장 이욱)이 오는 12월 양광칠성그룹과 블록체인 기반의 자연환경 전문 방송국 'HOOXI Network'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HOOXI Network는 2016년 12월,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양광칠성그룹(Sun Seven Stars Group) 브루노 우(Bruno Wu) 회장이 계약을 체결한 이후 준비해오던 것으로, 자연환경 관련 콘텐츠에 집중된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환경판 Green 넷플릭스가 될 전망이다.
HOOXI 방송국은 2,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양광칠성그룹의 채널을 흡수하여 자연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예능,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방송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당 방송국은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로, OTT(Over The Top, 셋톱박스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는데, 이는 현재 수백 개의 케이블 TV 채널이 미국 시장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한 OTT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W재단과 함께 세계 자연보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비영리재단 ‘HOOXI Foundation’이 설립 중에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과 손잡고 HOOXI Network 플랫폼에 환경 콘텐츠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ON 메인넷 기반 토큰인 ‘HOOXI Coin’을 발행할 예정이다. HOOXI Coin은 우선적으로 W재단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W Green Pay(WGP)를 통해 오는 11월부터 HOOXI 토큰을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 영화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양광칠성그룹(陽光七星媒體)은 브루노 우(Bruno Wu, 吴征) 회장의 총지휘 아래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ㆍ투자와 텔레비전 방송,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 미국 등 10개국에서 콘텐츠 제작사부터 방송국에 이르기까지 60여 개의 기업을 거느린 미디어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아이언맨'의 아비 아라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의 저스틴 린 등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들과도 잇따라 합작투자회사를 만드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으로,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인 후시 캠페인을 통해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및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더블유재단은 작년부터 극지방 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남극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에 SBS 정글의 법칙과 함께 진행될 예정인 북극, 태평양 쓰레기 섬 및 북한의 개마고원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