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극 ‘최고의 이혼’ 측은 차태현(조석무)와 위하준(임시호)의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22일 공개했다.
배두나(강휘루)의 마음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파고드는 두 남자가 있다. 밉고 싫은데 걱정이 되는 전남편 차태현과 직진하는 현 썸남 위하준이다.
연하남 위하준의 등장은 차태현과 배두나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차태현은 ‘김서방’으로 저장된 배두나의 새로운 남자를 의식하며 질투했다.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차태현에게 참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차태현은 배두나가 연애하는 듯한 모습에 괜히 투덜대고 삐딱한 말을 던져 마음에 상처를 줬다.
배두나는 그런 차태현이 밉고 싫은데 또 걱정됐다. 마음을 눈치챈 위하준은 자신을 이용해도 좋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배두나에게 직진했다. 비슷한 성격끼리는 통하는 것인지, 위하준은 배두나의 웃는 얼굴 이면의 슬픔을 알아채고, “웃게 해주고 싶다”며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과 위하준은 집 앞에서 마주쳤다. 두 남자의 손에는 똑같은 아이스크림 박스가 쥐어져 있다. 배두나를 위해 산 선물인 것으로 짐작된다. 서로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막상 마주친 것은 처음인 차태현과 위하준은 당황함과 놀라움의 눈빛으로 시선을 마주치고 있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 상황에 배두나는 난감한 표정이다. 위하준을 빤히 바라보는 차태현. 그런 차태현을 또 의문 가득한 눈빛으로 보는 위하준. 세 남녀의 뜻밖의 삼자대면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또 두 남자의 오묘한 시선 교환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 궁금증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