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종에 달하는 유효성분을 지니고 있어 ‘신비의 과일’로 불리는 노니(NONI). 지금까지 알려진 노니의 효능만 해도 수 십 가지에 이른다. 특히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 ▲해독 작용 ▲암 예방 ▲성인병 예방 ▲혈당 조절 등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니의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검증된 사실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연구소는 노니 추출물이 암세포의 번식을 억제하고 손상 세포를 재생시킨다고 밝혔으며, 고지혈증 쥐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하자 콜레스테롤이 12.8%, 중성지방이 무려 28.3%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노니는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맛과 향이 고약해 생과로 먹지는 못한다. 때문에 시중에는 노니를 가공해 만든 노니분말, 노니차, 노니주스, 노니환 등이 판매 중인데, 이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인 제품은 노니환이다.
노니환은 노니가루를 모래알 정도의 작은 알갱이로 뭉쳐낸 것으로, 씹어서 먹거나 물과 함께 마시면 된다. 노니쥬스, 노니차 등과 비교해 복용이 간편하고, 노니분말처럼 입에 달라붙을 걱정도 없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시판 노니 환을 구매할 땐 ‘부형제’ 사용 여부를 잘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부형제는 노니 가루를 환으로 뭉칠 때 응집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인데, 이를 장기간 복용하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환 제품에 주로 쓰이는 찹쌀이나 밀 등의 곡물 부형제는 노니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곡물 속 글루텐 성분이 더부룩함, 복통, 설사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노니환을 고를 땐 무부형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유기농’ 여부도 중요하다.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이용해 재배한 일반 노니는 다량의 화학 성분이 잔류할 수 있는데, 잔류 농약은 세척 후에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뇌와 심장, 폐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노니환을 구매할 땐 부형제 여부와 함께 유기농 원료 유무를 확실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시판 제품을 살펴본 결과, 현재 부형제가 없으면서 유기농 노니를 사용하는 브랜드는 ‘더작’ 등 일부 브랜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평소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노니 환을 구매할 때 부형제 유무를 꼭 살피는 것이 좋다”며 “더작의 유기농 노니환은 부형제 대신 물(水)을 이용해 환을 빚는 수환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노니의 효능이 매스컴을 통해 수차례 소개되면서 노니쥬스, 노니차, 노니환 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중 노니환을 잘 고르려면 부형제 유무와 원료의 유기농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