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엉망진창이어도 OK" '뷰티' 서현진♥이민기, 확인키스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가 옥상 키스신으로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키스가 진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7회에는 서현진(한세계)과 이민기(서도재)가 첫 키스 이후 급격하게 어색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민기가 자신을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분위기를 타서 그런 것이다, 실수였다고 말하는 서현진. 

이후 계약 커플의 공개데이트가 펼쳐졌다.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첫 키스에 대해 묻자 이민기는 대답하지 않았고 서현진은 서운함에 눈물을 보였다. 결국 참다못해 폭발한 서현진은 먼저 전화를 걸었다. "일한다고 해도 전화해야지. 어떻게 내가 먼저 전화하게 만드냐"면서 "그만하겠다. 이런 내가 너무 바보 같고 싫다"고 말했다. 

이때 류화영(채유리)이 나타나 말다툼이 벌어졌고 서현진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에 입원했다. 서현진의 다친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비밀 계약을 깨자고 했다. 이민기에 이별을 고한 것. 이 말을 들은 이민기는 결별 기사를 내라고 지시했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는 이민기의 모습에 서현진은 대체 왜 키스를 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이민기는 "해도 해도 보이지 않는 걸 가늠하는 게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날 이후로 난 나를 사랑해본 적 없다. 키스해놓고 할 말 없냐고 물으면 할 수 있는 답이 사랑해나 미안해라고 하더라. 미안하다는 말은 싫었다. 남은 답은 그거 하나라 못한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스스로 엉망이라 남에게 선뜻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사정을 들은 서현진은 "평생 못 잊을 것이다. 날 알아봐 준 사람이니까"라고 고백, "그 마음이 진심이냐. 못 믿겠다. 증명해보라"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진심을 담은 옥상 키스로 진짜 사랑을 확인했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