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전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JENNIE SOLO November 12, 2018'이라고 적힌 이미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니는 사춘기 소녀같은 앳된 얼굴에 빨간색 의상과 립스틱 컬러로 도발적인 느낌을 더했다. 이미지 포스터만으로도 첫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블랙핑크 멤버들 중 솔로 활동을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 제니의 첫 솔로 곡은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의 국내 첫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틀간 솔로 무대를 최초 공개 후, 12일 음원 발매를 할 계획이다. YG 관계자는 “제니는 6년간의 연습 생활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가감 없이 발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제니의 솔로 활동은 블랙핑크가 또 다른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포인트가 될 전망. 제니를 시작으로 4명의 멤버 모두 솔로 가수로서 역량을 잇따라 보여줄 계획이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을 공개하고 다음은 로제 솔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팀의 결속력만큼이나 4명의 멤버들이 솔로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개하기 위함'이라며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블랙핑크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아시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파트너로서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23일 유튜브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했다. 데뷔곡 역사상 최초의 4억뷰 돌파이자, 블랙핑크는 4억뷰 뮤직비디오를 3편이나 보유하면서 남녀 그룹을 통틀어 최다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